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후배 오세종(34)의 교통사고 사망 소식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동성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세종의 선수 시절 사진을 게재하며 애도의 글을 남겼다.
게재된 글에는 "쇼트트랙 오세종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김동성은 "태릉선수촌 나의 룸메이트였던, 선배였던, 날 위해 궂은 심부름도 도맡아 했다. 어렸을 때부터 같은 코치 밑에서 운동 같이 하며 동고동락했던 착한 나의 후배다. 언제나 볼 수 있었을 것 같은데"라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하루 아침에 이별이라니 난 믿을 수가 없고, 너무나 슬프다. 한글날에 태어나 이름이 세종이가 되었던 세종아. 하늘나라에서도 언제나처럼 웃으며 살렴" 이라며 비통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오세종은 27일 밤 고려대 링크장에서 쇼트트랙 강사일을 마치고 자신이 운영하는 고깃집에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도중 불법 유턴을 하는 차량에 치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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