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하백의 신부'로 돌아오는 미생 정윤정 작가, 제 2의 전성기를 맞을것인가?

입력 2016-06-28 14:37:43

사진. tvN제공
사진. tvN제공

tvN드라마 '미생'으로 대한민국을 '미생 신드롬'으로 일으킨 정윤정 작가의 차기작 '하백의 신부 2017(가제)'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제작에 돌입한다.

28일 tvN은 '하백의 신부 2017(가제)'는 국내 순정 만화인 '하백의 신부'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기획된다고 전했다. '스핀오프'란 원작에서 파생된 이야기를 뜻하는 것으로, 드라마에서는 원작 만화의 고전적 판타지와 인물들을 현대의 서울로 시간과 공간적 배경을 옮겨와 새로운 설정과 이야기의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를 그려낼 예정이다.

원작 만화 '하백의 신부'는 여성 독자들의 전폭적인 사랑과 지지를 받았으며 만화잡지 '윙크'에 10여년간 연재된 바 있다. 또한 대한민국 순정만화 최초로 러시아, 헝가리 등 전세계 9개국에서 단행본으로 출판되었었다. 원작 만화의 저자 윤미경 작가는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하백의 신부' 드라마 제작이 확정되어 기쁘다"며 "현대 버전으로 제작될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가제)'의 새로운 스토리에 기대감이 무척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백의 신부 2017(가제)'의 제작사 넘버쓰리픽쳐스 김미나 대표는 현재 정윤정 작가가 4부까지 대본 집필을 완료한 상태로, 곧 연출자와 주연배우를 확정 짓고 올 해 하반기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드라마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사전제작방식을 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생 신드롬'을 일으킨 정윤정 작가가 '물의 신 하백과 인간 여자와의 사랑'이라는 판타지 로맨스 스토리로 다시 한번 더 대한민국을 드라마 열풍으로 만들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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