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표단 자매결연 中 닝보미디어그룹 방문

입력 2016-06-27 20:06:43

대구·닝보 우의에 큰 역할, 양사 교류협력 방안 협의

매일신문 대표단(단장 고상규 광고국장·오른쪽 여섯 번째)은 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저장성 닝보시 닝보미디어그룹(사장 장쉬찬
매일신문 대표단(단장 고상규 광고국장·오른쪽 여섯 번째)은 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저장성 닝보시 닝보미디어그룹(사장 장쉬찬'오른쪽 다섯 번째)을 방문해 신문 콘텐츠 교류를 비롯한 협력사업 방안을 협의했다. 닝보일보 제공

매일신문 대표단(단장 고상규 광고국장)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시 닝보미디어그룹(사장 장쉬찬'蔣旭燦)을 21일부터 24일까지 방문했다.

본사 대표단은 22일 오전 닝보일보사 회의실에서 진파(金波) 총편집장 겸 부사장을 비롯한 닝보일보 간부들과 양사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진파 총편집장은 "닝보일보와 매일신문은 2005년 자매결연을 한 이후 꾸준한 기사 교류를 통해 자매 도시인 닝보와 대구의 우의를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특히 매일신문은 두 도시가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은 2012년에 닝보시장 인터뷰를 비롯한 특집기사를 보도해 닝보를 대구에 알리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고 소개했다. 그는 "두 신문사가 양 도시의 관심 분야를 선정해 정기적으로 보도하자"고 제안했다.

고상규 본사 대표단장은 "앞으로 양사의 협력 관계가 더 발전되길 희망한다"며 "양사는 신문 콘텐츠 교류를 지속적으로 하는 것은 물론 문화체험 및 의료관광, 그리고 기업 교류 등의 사업을 펼쳐 대구시와 닝보시의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본사 대표단은 닝보일보가 운영하는 북시티(대형서점)를 둘러보고, 고려사관(高麗使館), 장제스(蔣介石) 전 중화민국 총통 생가, 사상가 겸 문학가 루쉰(魯迅) 생가 등 문화유적지를 견학했다.

매일신문과 닝보미디어그룹은 2005년 자매결연 후 정기적인 교류를 하고 있다. 닝보미디어그룹은 닝보일보, 닝보만보(석간), 동남상보(경제지), 여요일보(지역지) 등의 매체를 발행하고 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