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 성의여자고등학교는 지난 10일 학생들의 사고력을 기르고자 '제1회 백합독서디베이트 대회'를 열었다.
성의여고는 지난 4월 말 대상 도서를, 지난달 25일 독서 디베이트에 대한 토론 개요서를 공지했다.
인문부 학생들은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을 읽고 '가난은 개인의 문제다'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그 결과 반대 측 입장의 1학년(김지은, 신시연, 임유진, 이효진) 팀이 우승했다.
이어 자연부 학생들은 '동물실험 왜 논란이 될까?'를 읽고 '동물 실험은 법적으로 금지되어야 한다'는 주제로 토론을 벌여 3학년(이선영, 배소윤, 전유성, 강지윤)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광석 교장은 "다양한 학생중심활동을 위해 애쓰는 성의여고 교사들과 학생들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