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평화를 위한 호국 음악회…참전용사들 희생 되새겨

입력 2016-06-26 20:19:30

한국전쟁 66주년을 기념하는 '제8회 매일 평화를 위한 호국 음악회'와 기념식이 25일 구미 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음악회에는 남유진 구미시장과 장석춘'백승주 국회의원, 경북도의원, 구미시의원, 기관단체장, 호국보훈단체 회원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했다. 무공수훈자회 경북지부와 재향군인회 구미시지부가 주최하고 매일신문사 중부지역본부가 주관한 이번 음악회는 참전용사와 호국보훈 가족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는 전문MC 김승현 씨의 진행으로 구미청소년 윈드 오케스트라 단원이 첫 무대에 올라 감격시대, 목포의 눈물, 돌아와요 부산항에, 아리랑 변주곡 등의 연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초청가수 이상근의 사랑 찾아 인생 찾아, 둥글둥글, 보릿고개에 이어 3인조 공감밴드의 비 내리는 고모령, 전선야곡, 전선을 간다 연주가, 가수 김진아는 단장의 미아리고개, 굳세어라 금순아 등을 불러 보훈 가족의 심금을 울렸다. 마지막 무대는 지난달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장원을 차지한 구미농악단이 박진감 넘치는 무을풍물 장단을 펼쳐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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