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식지 않은 백두산의 열기 '손진영'‥"6년만이다"

입력 2016-06-26 10:27:29

사진. MBC
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캡쳐

'복면가왕' 백두산의 열기는 아직 식지 않았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돌고래와 백두산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돌고래는 거미의 '어른 아이'를, 백두산은 이브의 '너 그럴때면'을 각각 선곡해 개성있는 목소리로 특유의 가창력을 선보였다.

특히 돌고래는 허스키한 목소리로 매력을 뽐냈고, 백두산은 미성의 목소리로 청중들을 사로 잡았다.

판정단의 투표 결과 대결의 승자는 돌고래였다. 아쉽게 패한 백두산은 복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위대한 탄생'의 주인공 가수 '손진영'이었다.

그는 "오랜만에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여기서 '위대한 탄생'을 했었다. 같이 했던 친구들도 갑자기 생각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손진영은 애써 미소를 지으면서도 아쉬움과 감격이 뒤섞인 눈물을 보였다.

이어 손진영은 "내가 제일 위로받고 사랑하는 게 노래라는 걸 잊은 것 같았다"며 "6년 만에 관객 앞에서 노래한 첫 자리다. 너무 감사하다. 항상 두려움 속에서 노래를 했다. 한을 풀었다고 하고 싶다. 이게 끝이어도 여한이 없겠다는 마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손진영에 대해 "정말 감동이었다. 무대에서 자주 만나고 싶다" "진짜 좋아하는 목소리" "응원한다" "손진영이 이렇게 노래를 잘했어?" "노래하는 모습 보여달라" 등의 응원의 메세지를 전하며 방송 출연 이후 가수 손진영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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