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봉터널 쪽 등 위험지 43곳 집중…단속 첫날 311건 적발, 구청에 통보
경찰이 대형 화물차와 대형 버스 등의 불법 주차 집중 단속에 나섰다.
대구경찰청은 21일 불법 주차된 대형 차량으로 인한 교통사망사고를 막기 위해 이들 차량의 밤샘 불법 주차가 근절될 때까지 단속전담반을 구성, 연중 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일 대구 수성구 청수로 두리봉 터널 부근에서 승용차가 밤샘주차 화물차를 들이받아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태에 빠지는 등 대형 차량 불법 주차에 따른 사고가 잇따르기 때문이다.
중점 단속 대상은 주요 도로 및 커브 지점 등 사고 위험이 큰 취약 장소(두리봉터널 입구 등 43개소)에 불법 주차한 화물차나 밤샘주차를 하는 대형 버스 등이다.
경찰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매주 2차례 단속을 하고 밤샘주차의 경우 사진 촬영 후 해당 구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또한 화물차들의 자율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390개 업체 및 차주에게 서한문을 발송하고 운송업체 대표자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단속 첫날인 20일 총 311건의 불법 주차를 적발해 각 구청에 통보했다.
댓글 많은 뉴스
박수현 "카톡 검열이 국민 겁박? 음주단속은 일상생활 검열인가"
'카톡 검열' 논란 일파만파…학자들도 일제히 질타
이재명 "가짜뉴스 유포하다 문제 제기하니 반격…민주주의의 적"
판사 출신 주호영 국회부의장 "원칙은 무조건 불구속 수사…강제 수사 당장 접어야"
"나훈아 78세, 비열한 노인"…문화평론가 김갑수, 작심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