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10대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재선인 김희수(포항) 의원이 20일 부의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경북도의회는 다선의원 순으로 의장단을 꾸리다 보니 집행부를 견제하는 의회 본연의 기능이 다소 느슨해지는 경우가 있다"며 "당락을 떠나 재선 의원들도 의장단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포항 출신의 재선 의원인 김 의원은 현재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무리 없이 업무를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북도의회 후반기 부의장 선거에는 3선의 고우현(문경), 장두욱(포항), 김수용(영천) 의원과 재선의 김희수, 윤성규(경산) 의원 등 5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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