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할머니 '사부곡'…전재산 12억 죽은 남편 공동명의 기부

입력 2016-06-20 16:11:01

80대 할머니가 농사를 짓고 공장 일을 하며 평생 모은 12억 원 전재산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보건복지부는 박수년(86) 씨가 지난 3월 대구의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에 12억 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대구 수성구청이 감사의 뜻으로 산하의 범어도서관 지하 강당을 '김만용·박수년 홀'로 명명하고 걸어 놓은 현판. 2016.6.20 [대구 수성구청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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