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본부 1억 이상 기부자 수여, 안 대표 최빈국 말라위에 초교 설립
㈜안상규벌꿀의 안상규 대표가 17일 사단법인 국제기아대책본부가 주는 대구경북 1호 필란트로피클럽 인증패를 받았다. 필란트로피클럽은 기아 대책 후원자 리딩 그룹으로, 1억원 이상을 기부 또는 약정한 개인 후원자로 구성된다.
안 대표는 1억원을 한국기아대책본부에 기탁해 아프리카 최빈국인 말라위 샬리만 지역에 4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등학교를 세웠다.
현재 필란트로피클럽에 가입한 기업이나 개인은 모두 31명이며 대구경북에서는 안 대표가 처음 가입했다. 한국기아대책 유원식 회장은 "앞으로 대구경북에서 2호, 3호가 계속 탄생해 기부문화가 크게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축하했다.
안 대표는 "꿀벌이 1억5천만 년 동안이나 멸종하지 않고 번성해온 것은 베풂의 철학을 지닌 곤충이기 때문에 그러하다. 앞으로도 꿀벌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를 생각하며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지역 구성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기네스북 공식 보유자, 양봉 신지식인 1호, 대한 적십자사 홍보대사, 후지TV 선정 '아시아 최고 기인', 청와대 벌꿀 공식 공급자, 축구 국가대표팀 벌꿀 후원자, 세계신지식인협회 공동대표 등의 이력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