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운 위기 등 경제 악재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글로벌 경제불안 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구경북지역 은행권 금융기관들의 예금 실적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 대구본부에 따르면 올해 4월 한 달 동안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수신 증가폭이 크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한 달 동안 금융기관 수신은 2천365억원이 증가해 전달 증가폭(3조7천481억원)에 비해 무려 3조5천억원가량 축소됐다. 같은 기간 상호저축은행과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권 금융기관의 수신은 전달(2조3천289억원) 증가에서 오히려 49억원 감소했다. 보통예금과 기업자유예금이 감소한 영향이라는 것이 한국은행의 분석이다.
반면, 금융기관 여신은 전월과 비슷한 증가폭을 유지했다. 4월 한 달 중 7천392억원이 증가해 전월 증가폭(7천511억원)과 비슷했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 대출의 증가폭이 다소 확대됐으며 대기업 대출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했다. 비은행기관 여신(5천888억원→5천623억원)도 비슷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경선 일정 완주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가 지도자급' 존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