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사기 혐의 불구속 기소, 대작 그림 자그마치 2억!

입력 2016-06-15 09:06:48

사진. M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 MBC 방송 화면 캡쳐

조영남이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사실이 전해져 실망을 안겼다.

조영남이 대작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대작 그림 판매로 1억8천만 원 상당을 챙긴 것으로 전해져 논란에 휩싸였다.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은 가수 조영남과 소속사 대표이자 매니저 장모 씨(45)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영남은 2011년 9월부터 지난해 1월 중순까지 송모(61)씨 등 대작 화가에게 점당 10만 원에 주문한 그림에 경미한 덧칠 작업을 거친 뒤 호당 30만에서 50만 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조영남은 이 같은 수법으로 17명에게서 21점의 대작 그림을 팔아 1억5천300여만 원을 챙긴 것이 밝혀졌다.

검찰은 "조 씨가 다수의 대작 그림을 고가에 판매하는 상황을 인지해 잠재적 사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 사건은 유명 연예인의 사기 범행 수사이자, 일탈의 정도가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없는 범죄 행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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