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급인 신임 국회 사무총장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호남의 3선 중진 인사인 우윤근 전 의원이 14일 내정됐다.
우 전 의원은 여소야대 20대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의 활동을 뒷받침하며 국회 살림살이를 총괄하게 된다.
우 전 의원이 여의도 내에서 대표적 개헌론자로 꼽혀 왔다는 점에서 정 의장이 전날 국회 개원사에서 밝힌 개헌론이 본격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정 의장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 사무총장에 우 전 의원, 비서실장에 김교흥 전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에는 언론인 출신 등을 놓고 인선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장은 인선배경에 대해 "20대 국회는 생산적이고 능동적인 국회가 돼야 한다"며 "국회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헌법정신 구현, 국민신뢰 회복, 미래한국 준비라는 3대 비전을 실현하는 데 두 내정자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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