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진웅이 '런닝맨'에 출연해 귀여운 허세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주었다.
1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조진웅은 과거의 굴욕을 해명했다.
그는 지난 2014년 '런닝맨'에 출연해 능력자 김종국의 이름표를 떼겠다며 호언장담했으나 오히려 달려들자마자 이름표를 떼이는 굴욕을 맛본 경험이 있다.
이에 조진웅은 "사람들이 한 명도 이름표를 못 떼고 감옥에 갔다 그러는데 그건 제 의도였다"며 예능 베테랑들을 위해 일부러 당해준거라며 "이번에는 헌터로서 확실하게 이름표를 떼겠다"며 허세 가득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일으켰다.
조진웅과 함께 출연한 게스트 안성기, 권율, 한예리. 네 배우는 사냥꾼팀으로 런닝맨을 아웃시키는 미션을 부여받았다. 이들은 런닝맨 멤버 중 배신자를 선택해 아웃시키면 황금 배지를 받게 되는 미션이었다.
조진웅은 추격에 앞서 세 사람에게 "저만 믿으면 됩니다"라며 "작년에 한 명도 떼지 않았는데 그것은 내 의도였다" 또한 "이번에는 헌터로서 확실할 것"이라며 근거없는 당당한 모습을 보여 나머지 게스트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날 그는 결국 한강에서 김종국의 이름표를 떼어내는데 성공해 과거의 굴욕을 씻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