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에 새롭게 등장한 실력자 '돌고래의 꿈'이 서문탁이라는 증거가 제시됐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0주 연속 가왕의 자리를 지킨 '음악대장'의 자리를 빼앗은 가왕 '백수탈출 하면 된다'의 2승을 저지하기 위한 8인의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에서는 '돌고래'와 '세렝게티'가 김수철의 '못다핀 꽃 한 송이'로 듀엣무대를 펼쳤다. 두 사람 모두 폭발적인 성량을 자랑하며 1라운드부터 팽팽한 분위기를 자아냈지만, 승리는 돌고래가 차지했다.
돌고래는 허스키한 보이스를 바탕으로 음정을 자유자제로 휘두르는 풍부한 성량을 드러내며 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특히 폭발적인 고음으로 판정단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방송이 끝난 후 많은 누리꾼들은 돌고래의 정체로 여성로커인 서문탁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증거로 서문탁과 돌고래의 음색이 거의 흡사하고 체격과 마이크를 잡는 자세가 비슷하며, 고음을 지를 때 한쪽 다리로 몸을 지탱하고 나머지 다리를 흔드는 모양 등이 나왔다.
한편 돌고래에 패한 세렝게티의 정체는 노브레인 이성우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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