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이 바다로의 꿈을 펼쳐가고 있다. 각종 해양관련 인프라를 유치한 데 이어 스포츠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중이다.
민선 6기 중반을 맞은 임광원 울진군수는 생태문화 관광도시 울진 건설을 위해 차근차근 챙겨 온 사업들을 이제 하나하나 펼쳐낼 시기라고 말했다.
-올해 특별히 바다에 관한 정책이 많다.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주민 복지증대, 미래 성장동력 육성이 올해 주요 역점시책이다. 환동해 중심지인 울진에 국가적 연구와 체험'교육 기능이 결합된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을 비롯해 후포 국제마리나항만 개발, 죽변항 이용고도화사업, 오산항 주변 해양'레저시설을 계획대로 추진해 환동해 해양과학'레저스포츠 중심도시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
-해양관광 확대를 위한 복안은 무엇인가.
▶울진은 그동안 풍부한 관광자원을 두고도 교통 등의 이유로 소외지역으로 분류돼 왔다. 이번 각종 해양스포츠 대회를 계기로 안전사고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를 통해 해양레포츠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확산하고, 해양해저 스포츠 관련 산업 수요 창출 및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울진의 뛰어난 해양자원과 해양스포츠가 잘 어우러지는 전국 최고 해양축제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군민화합은 물론, 후포 국제 마리나항만 개발과 더불어 국제 해양레포츠 중심도시 울진 건설의 초석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준비하는 마음은 어떠한가
▶울진은 지난 2006년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한 원년 개최지다. 원년 개최지로서의 경험을 되살려 최대의 축제를 만들 각오다. 울진이 환동해 해양스포츠 중심지임을 알리기 위해 두 번째로 유치한 제11회 전국해양스포제전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해양스포츠=울진'이라는 등식을 꼭 확립해 보이겠다.
단순히 종목 선수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참가자와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많은 체험활동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울진은 때묻지 않은 동해와 불영계곡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가 생생한 그대로 잘 보존돼 있는 청정지역이다. 울진의 색다름과 생동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관광객의 참가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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