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회천면 일대 감자 수확
대구와 광주가 '달빛동맹'을 맺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에서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DGB대구은행(은행장 박인규)과 광주은행(은행장 김한)은 9일 전라남도 보성군 회천면 일대에서 두 은행 봉사단이 함께 감자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해 말 상주에서 진행된 사과 수확 봉사에 이에 두 번째 봉사활동이다. 이날 봉사단이 수확한 감자는 직접 포장을 거쳐 불우이웃에게 전달됐다.
앞서 두 은행은 지난해 7월 '대구'광주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교류협력'을 체결하고, 영호남 협력강화를 통한 지역화합을 합의했다. 매년 각 은행 봉사단이 만나 지역 농촌의 일손도 돕고 수확한 농작물을 주변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나눔의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인적'문화 교류 및 금융 협력에 나서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DGB대구은행 본점 DGB갤러리에서 '영호남 작가 교류전'이 열렸고 DGB금융그룹 사외보 '향토와 문화' 달빛동맹 관련 기사 게재 등 지역민에게도 양 지역 문화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박인규 행장은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양 은행 간 민간 주도의 교류협력이 활발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보다 더 강화된 교류에 힘써 연 2회 봉사단 상호교환 정례화, 지역봉사단 자매결연 및 인적'문화 교류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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