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 먹고 공부하세요"

입력 2016-06-12 18:01:08

대구한의대 총학생회

이석현 대구한의대 총학생회장 등이 학생들에게 국수를 나눠주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이석현 대구한의대 총학생회장 등이 학생들에게 국수를 나눠주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기말고사 기간 간식 제공

매학기 다양한 메뉴 마련

"시험 공부에 지친 학우 여러분, 국수 한 그릇 드세요!"

대구한의대 총학생회가 시험기간을 맞아 학생들에게 간식을 제공했다.

대구한의대 총학생회는 7일 오후 4시부터 학술정보관 학생식당에서 시험준비에 지친 300여 명의 학생들에게 국수 한 그릇씩을 대접했다. 총학생회의 시험기간 간식 행사는 2005년부터 매학기 시험기간 때마다 시험 준비로 지친 학생들을 위해 계절에 따라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중간고사 기간에는 짜장면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석현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부'학과 학생회장 20명이 직접 국수를 나눠주면서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응원했다.

학생들도 간식으로 먹는 국수에 힘을 얻고 있다. 박소현(23'아동복지학과 4년) 씨는 "대학에서 보내는 마지막 학년이다 보니 학과 공부와 자격증 시험 등 신경 쓰이는 부분이 많아 끼니를 거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총학생회에서 준비한 간식 먹고 힘내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이석현 총학생회장은 "시험공부로 지쳐 있을 학생들에게 잠깐의 여유라도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으며, 시원한 국수처럼 기말고사 성적도 다들 시원하게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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