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 온배수로 양식, 참돔 10만 마리 석호항 방류

입력 2016-06-10 19:54:07

원전 온배수로 키운 양식 어패류 방류 행사에서 참석 내빈들이 참돔 치어를 직접 바다에 뿌리고 있다. 한울원전 제공
원전 온배수로 키운 양식 어패류 방류 행사에서 참석 내빈들이 참돔 치어를 직접 바다에 뿌리고 있다. 한울원전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희선)는 9일 울진군 북면 석호항에서 '온배수 이용 양식 어패류 방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한울원전은 경주 원전 종묘배양장에서 원전 온배수로 양식한 참돔 치어 10만 마리를 석호항 바깥 바다에 직접 방류했다. 또, 전복 치패 3만 마리는 잠수부들이 북면 및 나곡어촌계 암반에 부착했다.

온배수란 발전기를 회전시킨 수증기를 냉각시켜 다시 물로 바꿔주는 데 쓰이는 바닷물을 말한다.

이희선 한울원전 본부장은 "앞으로도 한수원은 해양환경에 적합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우량 어패류를 선정'방류해 황금어장을 만들 것"이라며 "어업인과 열린 소통으로 동반자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울원전은 지난 1999년부터 최근까지 인근 해역에 참돔'전복 등 총 225만 마리의 치어와 치패를 방류하고 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