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홈 3경기 연속 무승부.'
대구FC가 올 시즌 K리그 챌린지 홈 경기에서 2승 5무를 기록하고 있다. 홈 경기 무패 행진으로 보면 나쁜 성적이 아니다. 그럼에도 많이 부족해 보인다. 무승부가 많기 때문이다. 프로축구를 현장에서 지켜보는 관람객들이 가장 싫어하는 경기는 골 없는 무승부다. 대구는 최근 홈 3경기에서 모두 비겼다. 지난달 22일 강원과는 0대0, 지난달 22일 고양과는 2대2, 지난 8일에는 부천과 1대1로 비겼다.
비교적 대구가 홈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대구시민들의 반응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싸늘하다. 가장 최근인 8일 홈 경기 관중 수는 369명이었다.
대구가 홈에서 연승 행진하더라도 당장 관중이 폭발적으로 늘지 않겠지만, 열성팬들에겐 승리가 최고의 선물이다.
대구가 11일 오후 4시 서울 이랜드FC를 대구스타디움으로 불러들여 1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대구 선수단은 홈 팬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서울 이랜드가 최근 하락세인 점은 다행스럽다 서울 이랜드는 최근 6경기에서 1승 1무 4패로 부진하며 원정에서도 올 시즌 3승 6패로 좋지 않다. 지난 8일 경기에서는 하위권의 충주에 1대3으로 패했다. 역대 전적에서도 서울 이랜드는 3무 2패로 대구에 열세다.
대구는 그러나 올 시즌 7골로 공동 득점왕을 달리는 골잡이 파울로가 결장하는 공백을 안고 있다. 파울로는 지난 부천전에서 퇴장당해 이날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