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포항·경주·울릉에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함께 어울리는 한마당 잔치 '제5회 가톨릭경제인회와 이주민이 함께하는 행복콘서트'가 13일 막을 올린다.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2층 로비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인기 밴드 '장미여관'이 출연해 세련되고 깊이 있는 음악을 선사한다. 또 아름다운 선율로 감동을 줄 포항시립교향악단과 사제밴드 '기쁨과 희망'이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이주민이 참여하도록 기획했다.
이날 포항시립교향악단은 최성환의 관현악 '아리랑'과 차이콥스키 교향곡, 클래식 모음으로 관중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밴드 '기쁨과 희망'은 '하느님의 그 사랑' '걱정 말아요 그대' '슈퍼스타' 등 음악으로 상처받은 영혼을 위로한다. 장미여관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퇴근하겠습니다' 등 히트곡을 선보인다. 코이노니아 대표를 맡고 있는 원유술 4대리구 교구장 대리 신부는 "고국을 떠나 가정을 꾸리고 사는 다문화 가정과 이주노동자들은 저마다 사연을 갖고 살아간다"며 "'행복콘서트'가 서로의 관심과 배려를 위한 징검다리가 되고, 응원하고 격려하는 '사랑의 나눔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천주교대구대교구 제4대리구가 주최하고, 가톨릭경제인회'코이노니아'포항시립교향악단이 공동주관하며, 경북도'포항시'매일신문사'대경일보가 후원한다.
한편, 지난 2009년 문을 연 코이노니아는 종교'이념'인종'국적에 관계없이 가난하고 고통받고 소외된 이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공동체 안에서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존엄을 유지하고 나아가 그리스도교적 사랑과 정의로 화합하도록 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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