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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사 화봉문고가 오는 18일 오후 종로구 인사고전문화중심에서 열리는 제38회 화봉현장경매에 1925년 12월 26일 간행된 진달래꽃 초판본이 시작가 8천만 원에 출품됐다고 9일 밝혔다. 책에는 '진달래꽃'을 비롯해 '먼 후일', '산유화', '엄마야 누나야', '초혼' 등 작품 127편이 16부로 나뉘어 수록됐다. 2016.6.9 [화봉문고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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