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제일고 국제요리대회서 '영주'작품으로 금상

입력 2016-06-08 22:30:02

권기웅·우정원·김동혁·권기혁 군, 청국장 소스 한우 스테이크 출품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제일고 학생들이 동료 학생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제일고 제공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제일고 학생들이 동료 학생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제일고 제공

영주 제일고등학교(교장 임원수) 학생들이 국제요리 경연대회에 참가해 금상을 받아 화제다.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시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에 참가한 이 학교 3학년 권기웅'우정원'김동혁 군과 2학년 권기혁 군 등은 제과 부문에 '영주'(영주 한우 스테이크)란 작품을 출품, 영예의 금상을 받았다.

(사)한국조리기능인협회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농림축산식품부'행정자치부 등 17개 기관단체가 후원한 이번 대회엔 총 20여 개 부문에 걸쳐 4천6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권위 있는 국제요리경연대회로 올해엔 관람객만 3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제일고 학생들이 이번 대회에 출품한 '영주'는 청국장 소스를 이용한 영주 한우 스테이크이다. 학생들은 산나물을 곁들인 아이스크림(디저트)과 소백산 약초를 활용한 핑거푸드 애피타이저 등 3단계 라이브 코스 요리를 1시간 20분간 만들었다.

위탁 교육을 맡았던 신성미 영주 무궁화요리학원장은 "금상을 받은 학생들은 요리 분야 영재"라며 "이들의 작품성은 창의적이고 공격적이며 도전적이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지난해 김영현(20'졸업생) 군이 음식디미방 청소년 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임원수 제일고 교장은 "맞춤형 특기'적성 교육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세계적 수준의 식품조리 및 가공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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