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산업단지 근무환경개선 최대 2천만원 지원

입력 2016-06-08 19:33:51

대구시가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낡은 작업장, 사무공간 개보수와 구내식당'기숙사 등 복지환경 개선을 돕고자 이달 24일까지 '근무환경개선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대구시는 지난 3월 정부 합동 공모로 추진한 '청년이 모이는 산업단지 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성서산업단지와 달성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기숙사 임차비용 지원(150여 명에 2억5천만원) ▷근로자 복지 및 근무환경 개선 ▷기업인식 개선 홍보 등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패키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근무환경개선지원사업'은 성서'달성산단 중소기업이 노후 작업장 개보수, 사무공간 인테리어 등에 나서거나 기숙사'구내식당'교육장'목욕시설'화장실 등을 고치려고 할 때 전체 공사비의 80%(기업당 최대 2천만원 한도)를 지원한다.

그저 근무(작업) 환경만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체를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바꿔 청년들의 취업 동기를 부여하고, 장기 재직 근무환경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장기적으로는 산업단지 내 인력난 해소 및 기업 생산성 향상 등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대구시는 올해 처음으로 16개사 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지역 내 소재한 시공업체를 선정해 공사계획을 수립한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에 앞서 청년층(만 15~34세, 1982~2001년생) 직원 2명 이상을 신규 채용해야 한다.

신청은 이달 24일 오후 5시까지 대구테크노파크,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달성산업단지관리공단에 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 대구테크노파크 053)757-3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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