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사랑 사진공모 박지식 씨 '엄마랑 뽀뽀' 大賞

입력 2016-06-07 20:26:51

최우수상 김택수·우수상 윤선화 씨

다(多)자녀 가정의 행복을 주제로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매일신문사가 주관한 아이가 있어 행복해요! '2016 다자녀 사랑 사진공모전'에서 박지식(울산) 씨의 '엄마랑 뽀뽀'(사진)가 대상을 차지해 상금 300만원을 받게 됐다.

매일신문사는 '2016 다자녀 사랑 사진공모전' 을 개최하고 응모작품을 4월 18일~5월 22일 온라인을 통해 접수 해 지난달 27일 심사를 거쳐 결과를 발표했다.

상금 150만원을 받는 최우수상에는 김택수(울산) 씨의 '즐거운 아이들'이 선정됐고, 2점을 뽑는 우수상은 윤선화(대구) 씨의 '웃음천사'와 김아영 씨의 '누가 제일 예뻐'가 차지했다.

장려상에는 권용극(안동) 씨의 '가족 첫나들이' 등 10점이 선정돼 각각 상금 10만원을 받게 됐다.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주어지는 입선작에는 고수경(울산) 씨의 '즐거운 오후' 외 30점이 선정됐다.

다자녀 가정의 행복한 모습을 통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자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800여 점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심사에는 김정수 대구예술대 사진영상과 교수, 민웅기 금오공과대학교 사진예술담당 교수, 신주철 대구사진대전 초대작가, 윤중희 대구사진작가협회 편집간사 등 사진 관계자 5명이 참여했다.

대상을 차지한 박지식 씨는 "4년 동안 취미 삼아 작품 활동을 했는데 뜻하지 않게 큰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 나도 3명의 아이들이 있는데 힘들 때도 있지만 그래도 행복할 때가 많다"며 대상 작품은 가족들과 한 달 전 울산 선바위공원에 나들이 갔다가 촬영한 작품이라고 했다. 김정수 심사위원은 "대상작은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잘 표현했고, 배경 처리도 무난하다"며 대상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입상작 전시는 6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대구 반월당 지하 메트로분수광장 일원에서 1차로 열리고, 2차 전시도 계획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매일신문 홈페이지 공모전 코너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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