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층부 이미지 바꾼다…'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등 특화단지 각광

입력 2016-06-07 16:18:36

주택 분양시장이 활기를 띤 가운데 아파트 내부설계에 중점을 두고 커뮤니티 공간을 특화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건설사들의 전략이 돋보인다.

최근 아파트 평면이 4bay, 맞통풍 가능한 판상형이 보편화 되고 차별화 포인트를 주어 고급 주거품질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대우건설이 평택 용이동 용죽도시개발지구 A4-1블록에 공급하는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는 저층부 특화 설계로 차별화된 공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최근 분양되는 아파트의 경우 거실 발코니 확장이 기본으로 설계돼 이전에 누릴 수 있었던 발코니 공간(화단과 수납기능 등)을 아쉬워하는 입주자들이 많은 편이다.

저층부(전용면적 65㎡, 81㎡, 91㎡A/B, 104㎡) 거실 베란다 앞쪽으로 6㎡~8㎡ 규모의 비확장 발코니를 전용면적으로 배치했다. 이를 통해 원래 발코니 확장을 통한 넓은 거실공간을 누리면서 동시에 발코니 형식의 수납 및 화단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밖에 가족들과 함께 흙을 만지며 키울 수 있는 '텃밭'과 지중해 남부를 테마로 한 '로맨스가든', '플라워가든' 등 다양한 테마정원도 함께 갖춰 단지 어디서나 여유공간을 만날 수 있게 배려했다.

전용면적이 늘어났지만 모든 저층특화 평면이 상층부의 기준층보다 높지 않은 수준으로 분양가가 정해져 메리트가 있다. 예컨대 65㎡타입 분양가가 59㎡타입 기준층 가구보다 높지 않게 책정되는 식이다.

지하 2층, 지상 18층 ~ 23층의 아파트 7개 동, 총 528가구 규모로 단지 북측에 2014년 분양 완료된 평택 비전 1차 푸르지오 761가구와 분양 예정인 3차 997가구를 포함, 총 3600여 가구의 대형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형성해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단지 내 동간거리를 최대로 넓히고, 전 가구를 남향위주 배치해 조망과 채광, 통풍기능을 극대화시켰다. 이 밖에도 입면과 옥상 조형물 특화 디자인을 도입해 외관에서도 타 상품과의 차별화를 꾀할 전망이다.

친환경 상품인 그린 프리미엄 상품 적용으로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시스템(단위세대), 스마트 일괄제어 스위치, 엘리베이터 전력회생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장치 등이 설치될 예정이어서 스마트한 주거와 비용 절감이 동시에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는 아파트 커뮤니티 측면에서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의 아파트 커뮤니티 트렌드가 '더 크게, 더욱 다양하게'라는 슬로건으로 표현될만큼 소비자들의 니즈가 고도화되고 있어 이에 맞추기 위한 것이다. 최근 분양하는 주요 브랜드 아파트들의 커뮤니티가 건축기준 충족을 위한 흉내내기식 시설만 설치하던 것에서 벗어나 공원 못잖은 생활체육시설, 호텔 수준의 게스트하우스를 도입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평택 비전 2차 푸르지오'는 단지 거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단지 내 대형 실내체육관을 배치해 날씨와 상관없이 배드민턴이나 탁구, 당구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체육관은 약 710㎡(215평) 규모로 조성되며 내부에는 배드민턴 코트 3곳, 농구코트 1곳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 주민 커뮤니티시설인 'Uz센터'에서는 당구장, 탁구장, 실내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마련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 중반대로, 전 타입에 대해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서동대로 3830(소사동 산 2-1), 평택대학교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입주는 2018년 5월 예정이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