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주민들이 여교사 성폭행 사건에 "그럴 수도 있지"라는 반응에 논란인 가운데, 과거 신안군에서 일어난 염전 노예 사건 당시에도 범죄에 무감각한 발언을 했던 사실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과거 KBS2 '추적60분'에서는 신안군의 한 섬에서 일어난 일명 '염전 노예'라는 사건에 대해 취재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제작진은 시각장애인인 A씨가 강제노역으로 1년 반 동안 무임금으로 노동 착쥐를 당한 사건에 대해 조명했다.
무료급식소에서 만난 두 명의 남자에게 속아 신안군의 염전 주인 B씨에게 팔려간 그는 하루 평균 18시간 일했지만 제대로 임금을 받은 적이 없을 뿐더러 염전 주인에게 폭행까지 당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그러나 이에 대해 주민들은 A씨가 오히려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어떤 이는 "무조건 여기 오는 이유가 있다. 여기 오면 숙식이 제공 된다"고 말하며 해당 사건에 무감각한 반응을 보여 경악케 했다.
이어 이번 여교생 성폭행 사건에서도 비슷한 반응을 보이며 신안군 주민들이 범죄에 너무 무감각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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