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충주 험멜에 1대0 승…'4경기 무승' 탈출
대구FC가 충주 험멜을 물리치고 하락세의 분위기를 상승세로 돌려놓았다.
대구는 4일 오후 7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주와의 K리그 챌린지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에델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구는 이날 경기 전까지 계속된 4경기 무승(3무 1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6승 6무 1패(승점 24)를 기록한 대구는 3위 자리를 지켰고, 충주와의 역대 전적에서 5승 4무 1패로 절대적인 우세를 이어갔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대구에 충주는 보약이었다. 시즌 중반에 접어들면서 힘이 떨어졌던 대구로서는 충주전 승리를 발판삼아 다시 선두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대구는 7라운드 충주전에서 이기면서 3연승을 달린 바 있다.
이날 대구는 에델과 파울로, 세징야, 데이비드 등 외국인 선수 4명을 동시에 선발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높였다. 대구는 공 점유율에서 52대48%, 슈팅 수에서 14대8로 앞서는 등 전체적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대구는 22개의 파울을 저지르고 경고 3장을 받는 등 충주(파울 14개, 경고 2장)보다 다소 거친 플레이로 힘겹게 승리를 지켜냈다.
에델은 전반 38분 팀에 승리를 안기는 천금 같은 한 방을 날렸다. 에델은 중앙선 인근에서 공을 잡고 50m를 드리블 돌파, 파울로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침착하게 골대 구석으로 공을 차 넣었다. 에델은 시즌 4호 골, 파울로는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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