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 모터로만 최대 44km 주행
기아차가 2일 대표 세단 모델인 K5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K5 PHEV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K5 하이브리드는 9.8㎾h 대용량 배터리와 50㎾ 모터를 탑재해 전기와 하이브리드 두 가지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2.0 GDi 엔진을 통해 최고 출력 156마력, 최대 토크 19.3㎏f'm의 성능을 낸다.
또 기존 K5에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고 연비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공기 역학 디자인을 더해 1회 충전 시 전기 모터로만 최대 44㎞를 주행할 수 있다.
기아차는 또 K7 하이브리드의 외관 디자인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존 K7 외관에 친환경차를 의미하는 파란색 베젤이 적용된 3구 타입 LED 헤드램프와 공기 저항을 적게 받는 HEV 전용 휠을 적용했다.
프리미엄 대형 SUV 콘셉트카인 '텔루라이드'도 아시아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 디자인센터에서 개발한 텔루라이드는 270마력의 V6 3.5GDi 엔진과 130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 고속도로에서 12.7㎞/ℓ 이상의 연비로 달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다.
기아차는 2020년까지 하이브리드 5개 차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각각 4개 차종, 수소전기차 1개 차종 등 총 14개 친환경 차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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