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석중 신채원·길주중 김경서…대구경북 소년체전 MVP 11명

입력 2016-06-01 21:09:21

남녀부별 1명씩 선정, 대구 4명·경북 7명

지난달 31일 끝난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리나라를 빛낼 초'중학교 체육 꿈나무들이 대거 탄생했다.

대한체육회가 선정하는 이번 대회 종목별 최우수선수(MVP)에 대구는 4명, 경북은 7명을 배출했다. 최우수선수는 36개 종목 남녀 부별로 1명씩 선정된다.

대구에서는 유도 여중부의 신채원(입석중 3년)과 롤러 남중부의 안준빈(성산중 3년), 조정 남중부의 정재민(서재중 3년), 볼링 남중부의 권도형(팔달중 3년) 등이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신채원은 유도 여중부 57kg급에서 한판승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실력을 과시하며 우승했다. 안준빈은 롤러 남중부 제외+포인트 5,000m와 제외경기 10,000m에서 1위를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정재민은 조정 남중부 싱글스컬에서 우수한 기량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북에서는 축구 여초부의 박수정(포항 상대초교 6년), 테니스 남중부의 강완석(안동중 2년), 정구 남중부의 채종환(문경중 3년), 양궁 남초부의 김제덕(예천초교 6년), 태권도 남중부의 조진서(경산 삼성현중 3년), 태권도 여중부의 강보라(성주 명인중 3년), 롤러 여중부의 김경서(안동 길주중 2년) 등이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박수정은 축구 여초부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강완석과 채종환은 테니스와 정구에서 경북의 단체전 우승에 이바지했다. 김제덕은 양궁 남초부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의 기대주로 이름을 올렸다. 태권도에서 조진서는 남중부 77kg급, 강보라는 여중부 48kg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경서는 롤러 여중부 300m 타임레이스(대회신기록)와 1,000m에서 우승, 2관왕에 올랐다. 김경서는 2년 연속 최우수선수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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