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 달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현대자동차 포터(9천597대)였다. 소형 상용차인 포터는 지난 3월부터 석 달간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차 쏘나타(8천547대), 한국GM 스파크(8천543대), 현대차 아반떼(8천472대), 기아차 쏘렌토(7천988대) 순이었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차'한국GM'르노삼성'쌍용차 등 완성차 5개사의 5월 판매 실적은 76만1천981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에 힘입어 전년 대비 20.0% 급증한 14만5천815대로 집계됐고, 수출은 3.6% 증가한 61만6천166대였다.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 6만827대, 해외 36만8천253대 등 지난해보다 10.4% 증가한 42만9천80대를 판매했다. 승용 부문에서는 쏘나타가 8천547대(하이브리드 575대 포함)로 내수 판매를 이끌었고, 레저용 차량(RV)은 싼타페 7천387대, 투싼 5천954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4만7천614대, 해외에서 19만5천985대 등 24만3천599대를 판매했다. 친환경 SUV 모델인 니로는 4월 2천440대, 5월 2천676대가 판매됐다.
한국GM은 5만1천907대, 르노삼성은 2만4천113대, 쌍용차는 1만3천282대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