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자세로 인한 목뼈 변형, 두통 증상 쉽게 나타나

입력 2016-06-01 15:23:23

하루가 멀다 하고 늘 두통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통증의 차이도 매일 다르고 워낙 흔한 질환이다 보니 단순히 과도한 업무량에 의한 스트레스와 피로감 때문이라고 넘기기도 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두통이 더욱 심해지면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한다. 특히 이런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지닌 사람들에게 목뼈의 변형이 있을 수 있고 그로인한 두통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의 목뼈는 정상적인 C형의 커브형태로 있어야하는데,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있다 보면 '1'자 형태로 변형되고, 이럴 경우 머리의 하중과 외부충격을 그대로 흡수하게 되기 때문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 또한 심한 경우에는 두통과 손 저림, 안면근육떨림 등을 느끼게 한다.

해나라한의원 윤광섭 원장은 "두통의 원인은 아주 다양하지만 이처럼 바르지 못한 자세로 발생하는 경우는 상당수다. 목은 척추, 허리 등 전신과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장기간 목뼈의 변형을 방치하는 경우, 체형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 일자목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변형된 목을 운동시켜 원상태로의 복원을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고, 골수생성과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데 도움이 되는 약물치료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한번 변형된 목을 완벽하게 되돌리는 것은 어렵지만 지속적인 목의 변형을 막고 올바른 자세교정과 치료로 두통을 호전시키도록 해야 한다는 것. 누구나 한번쯤은 두통을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이는 우리 몸이 보내는 건강상태의 빨간 신호일 수 있다. 근본적인 두통의 원인을 알고 올바르고 현명한 건강관리를 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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