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서현진과 에릭이 벽키스에 이은 의자키스로 두 번째 키스를 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10화에서는 오해영(서현진 분)과 박도경(에릭 분)이 한 번 더 키스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박도경은 오해영과 충동적으로 키스한 후 잠적했고, 이에 오해영은 분노를 터트렸다.
그러나 박도경이 잠적한 이유는 정신과 주치의가 그에게 "당신은 조만간 사고가 나 죽을 것이며, 지금 미래를 보는 현상은 그녀(오해영)가 아까워서"라는 선고를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 박도경은 죽음을 앞뒀다는 사실에 불안해 했고, 어린 시절 음향감독이었던 아버지(이필모 분)와 어머니(이유리 분) 사이의 불화, 아버지와 함께 했던 추억, 그리고 음향 녹음을 위해 절벽 위를 찾았다가 추락사 한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했던 일까지 떠올리며 괴로워 했다.
그러던 중 박도경은 어린 시절 아버지가 해주었던 말을 떠올렸다. 사라질 것에 대한 미련을 버리면 쉬워질 것이라는 아버지의 조언을 떠올린 그는 곧장 오해영에게 전화를 걸었고,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며 화를 내고 울던 오해영은 전화벨이 울리자마자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받은 오해영은 "전화벨 5번 울리고 받으려고 했는데 3번 만에 받았어. 나는 너무 쉬워. 전화를 했으면 말을 해. 아직도 재니?"라고 말하며 그동안의 불만을 표출했지만, 박도경이 "와 줘"라고 하자마자 곧바로 그를 만나기 위해 뛰쳐나갔다.
길 위에서 박도경과 마주친 오해영은 "난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쉬운 여자야. 자, 이제 뭐 해줄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도경은 "조금만 안아줘라"라고 말했고, 오해영은 그런 박도경을 까치발을 들고 힘껏 끌어안았다.
이후 두 사람은 바닷가에서 데이트를 하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사소한 주제들로 이야기를 하며 걷던 박도경은 다시 한 번 오해영을 보고 미소 지었고, 조개를 굽던 오해영을 의자 채로 끌어 당겨 키스했다.
박도경과 오해영의 로맨스가 정점을 찍으면서 8%가 넘는 시청률을 달성했다.
한편 '또 오해영'은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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