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청이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중구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 심사결과 '개 키우는 남자'(달구벌대로 2115)가 최우수상, '담'(남성로 18)이 우수상, '안녕, 내사람'(달구벌대로 2219)과 '국수가훈 근면성실'(달구벌대로 2037-26), '너에게 간다'(중앙대로79길 11)가 각각 장려상에 선정됐다.
대구시 중구청은 아름다운 간판을 통해 도심 이미지를 산뜻하고, 의미 있게 한다는 취지로 '중구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전문성 심사와 대중성 심사로 나누어 평가했으며, 전문성 심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스토리텔링이 재미있고 디자인의 창의성이 돋보이지만 표현분야에서 파사드 등을 활용하지 못하고 문자에만 국한된 면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대중성 심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대체로 깔끔하고 정겨운 문구의 간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 시상식은 6월 3일 오후 4시 50분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리며, 6월 7일과 8일 양일간 중구청 1층 로비에서 전시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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