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수시모집 대학마다 면접을 통한 학생선발전형이 있다. 지원자의 전공적합성과 인성 영역을 정성적,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장치로 보통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면접이 이뤄진다. 의예과는 지원자 간 학생부 성적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면접이 합격과 불합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경북대 의예과 면접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개인별로 10~20분 내외로 면접을 실시한다. 2분 이내 동안 의예과 모집단위 관련 고교 생활 동안 기울였던 노력과 대학 입학 후 학업계획을 자유롭게 발표한 후, 제출 서류에 대한 진위여부 확인 및 모집단위 관련 질의응답을 갖는다.
계명대는 다중미니면접(MMI) 방식으로 진행된다. MMI는 인성, 적성 등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들을 구조화, 객관화, 표준화한 후 하나의 주제에 대해 하나의 방에서 면접이 이루어지도록 설계되어 있다. 지원자는 3개의 면접실을 돌며 기본 학업, 사고력 및 종합평가에 관련된 질문을 면접위원으로부터 받게 된다. 면접시간은 면접실 당 10분씩 소요된다.
대구가톨릭대도 MMI를 통해 인성과 종합평가 두 가지를 면접 평가항목으로 삼는다. 인성은 각 주제별로 제시된 지문에 대한 발표와 질문을 통해 평가하며, 종합평가는 이해력과 표현력, 질문에 대한 이해의 정도와 적절한 어휘를 통한 표현능력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수험생 1명이 3개의 면접 고사실을 차례로 돌며 구술면접을 치르며, 고사실 당 교수 2명이 평가한다. 3곳 전체 면접시간은 30분이다.
영남대는 올해 신설된 면접전형을 치른다. 지원자는 면접고사 전에 인'적성 자기기술서를 30분간 작성하고 면접실에 들어간다. 면접은 2, 3명의 면접위원이 목표 의식, 수학계획, 인성 및 가치관, 사고력 및 표현력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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