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30·신한금융그룹)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미즈노오픈(총상금 1억엔) 우승을 차지했다.
김경태는 29일 일본 오카야마현 가사오카시의 JFE 세토나이카이 골프클럽(파72·7천41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1개를 기록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김경태는 시즌 3승,JGTO 통산 13승째를 거뒀다.우승 상금은 2천만 엔(약 2억1천만원)이다.
이상희(24),이치하라 고다이,이마히라 슈고(이상 일본)는 나란히 10언더파 278타로 1타 차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경태는 올해 4월 도켄 홈메이트컵과 더 크라운스에 이어 약 1개월 만에 우승 소식을 다시 전했다.
또 시즌 상금 8천334만5천130 엔(약 8억9천600만원)으로 상금 선두 자리도 굳게지켰다.상금 2위 이케다 유타(일본)의 4천441만3천108 엔과는 거의 2배 가까운 차이가 난다.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김경태는 69.09타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공동 2위를 차지한 이상희는 이번 대회 상위 4명에게 주는 올해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김경태는 이미 브리티시오픈 출전 자격을 갖고 있었다.
22일 한국프로골프 투어(KGT)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한 이상희는 1주일 만에 일본 투어에서 준우승하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JGTO 7개 대회 가운데 5승을 휩쓸었다.
김경태가 혼자 3승을 거뒀고 1월 JGTO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개최한 싱가포르 오픈에서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지난주 간사이 오픈에서 조병민(27)이 1승씩 기록했다.
남자골프 세계 랭킹 42위인 김경태는 이번 우승으로 올해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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