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201만7천500유로·약 419억원) 16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28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디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자단식 3회전에서 알랴즈 베데네(66위·영국)를 3대0(6-2 6-3 6-3)으로 가볍게 눌렀다. '커리어 그랜드슬램'(4대 테니스대회 모두 우승)에 프랑스오픈 우승만을 남겨둔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3경기 모두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순항을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보르나 코리치(47위·크로아티아)를 3대0(6-2 6-3 6-3)으로 누르고 16강에 합류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16위·스페인)과 8강 티켓을 놓고 다툰다. 조코비치는 이제까지 아굿과 4번 만나 모두 승리를 거뒀다.
여자단식에서는 세리나 윌리엄스(1위)와 비너스 윌리엄스(11위·이상 미국) 자매가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