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상가·지식산업센터 등 수익형 부동산 상품도 서비스면적을 제공하는 추세다.
같은 입지, 같은 가격이라면 실사용 면적이 넓은 곳이 수익률도 높고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성행에 부합하는 곳을 선호하기 마련이다.
서비스면적은 아파트 분양시 주택사업자가 제공하며 발코니처럼 덧붙여 주는 면적으로 전용면적, 용적률 등에 포함되지 않는 면적이다.
일반적으로 오피스텔은 건축법 적용을 받기 때문에 발코니 설치가 불가해 서비스면적을 제공받지 못한다. 하지만 최근엔 오피스텔이 주거기능이 강화되어 테라스, 복층형 등의 설계로 공간이 극대화 되고 있어서 관심을 끈다.
상가도 실사용 면적을 넓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식산업센터도 발코니를 3개까지 확보 보다 나은 업무환경을 제공한다.
공간 극대화는 수익형 부동산의 수익률에 영향을 준다 2년전 입주한 화성시 능동 '아르젠오피스텔'은 동탄 오피스텔 중 첫 개별 테라스를 적용해 오피스텔 전용면적 23㎡의 임대수익률은 6.01%로 인근 개별 테라스를 적용하지 않은 A오피스텔의 임대수익률 4.42% 보다 높았다.
테라스 등의 서비스면적을 둔 상가도 호응을 얻었는데 경기 구리갈매지구 '갈매역 아이파크 애비뉴'도 상각 계약 시작 이틀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보통 오피스텔은 주상복합이나 일반 아파트처럼 주택법 적용 대상이 아닌 건축법을 적용받기 때문에 발코니 설치가 불가해 서비스면적이 제공되지 않는다. 그러나 최근들어 오피스텔의 주거기능이 강화되면서 테라스, 복층형 등의 설계를 통해 공간이 극대화 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상가도 높은 전용률 확보를 통해 실사용 면적을 넓힘으로써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지식산업센터도 발코니를 최대 3개까지 확보함에 따라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비스면적을 제공하면 같은 가격에 실사용 공간이 그만큼 넓어지기 때문에 공간 활용에 용이하며 임차인 모집에도 좀더 유리해 안정적인 수익률 확보가 가능하다"며 "분양가는 수익률과 직결되어 있어 서비스면적 제공 여부가 투자 수요자들이 계약을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한종합건설은 은평뉴타운 준주거용지 5블록에서 '은평뉴타운 신한 헤스티아 3차 상업시설'을 분양중이다.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1만8305㎡ 규모다. 점포는 전용면적 20㎡~115㎡로 구성돼 있으며, 총 34개 점포가 분양된다. 200m 길이의 스트리트 상가에다 선큰가든 설계로 개방감과 쾌적성도 좋아 쾌적한 환경속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신영건설은 서울시 서대문구 대현동에서 소형 오피스텔 '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을 분양중이다. 지상 2층~지상 10층, 1개동, 전용면적 19~20㎡ 총 261실 규모다. 해당 오피스텔은 실내는 1~2인 가구 수요에 맞춘 소형으로 구성돼 있고, 빌트인 가구 적용으로 효율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현대건설·SK건설·포스코건설은 왕십리뉴타운 센트라스 상업시설 '샤인스트리트'를 선착순 분양중이다. 총 분양면적 약 1만2505㎡ 규모로 이중 샤인스트리트는 데크층~지상 2층, 전용면적 18㎡~86㎡, 총 102개 점포로,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60개 점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청계천으로 이어지는 핵심동선에 위치해 스트리트형 상가로 인기가 높다.
지식산업센터에도 발코니를 서비스면적으로 제공해 높은 계약률을 자랑하는 곳이 있다. 광양종합건설이 인천 남구 주안국가산업단지에서 선보인 '주안제이타워'(2015년 12월 분양)에는 전 호실에 발코니가 제공된다. 면적에 따라 상이하지만 평균적으로 10㎡의 발코니 서비스면적을 받을 수 있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분양가가 3.3㎡당 370만원부터로, 현재 계약률 80%를 달성해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7블록에서 'H 비즈니스파크'를 공급중이다. 지하4층~지상15층, 4개동, 연면적만 16만여㎡(주차장 면적 포함)나 되는 랜드마크급 규모다. 해당 지식산업센터는 서울동남부 중심축인 송파대로와 동부간선도로 이용이 가능하며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연계돼있는 통영대전중부고속도로 접근이 쉽다.
정우건설산업은 경남 양산신도시에서 대규모 복합쇼핑몰 '라피에스타 양산'을 분양중이다. 양산의 점포는 전용면적 18㎡~289㎡로 구성돼 있으며, 총 539개 점포가 분양된다. 특히 좌우측 각각 220m에 달하는 양산신도시 최초 더블 스트리트몰 상가로 조성돼 상가 내부를 산책하듯 구경하며 쇼핑을 할 수 있어 가시성 확보는 물론 접근성이 뛰어나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