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친구와 다툰 뒤 교사와 면담하던 학생이 5층 교실에서 투신해 숨졌다.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후 3시쯤 A(17) 군이 학교 면담실에서 열려 있는 창문을 통해 뛰어내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중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학생과 교실에서 다퉜다는 이유로 면담실에서 교사와 얘기를 나누던 A군이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해 투신한 것으로 보인다"며 "학교폭력과의 연관성 등 투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어대명' 굳힐까, 발목 잡힐까…5월 1일 이재명 '운명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