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지성이 강민혁의 성추행 누명에 전노민을 찾아가 그의 누명을 벗겨줄 것을 경고했다.
지난 25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 11회에서는 신석호(지성 분)와 딴따라 밴드가 성추행 사건에 정면 돌파하기로 결심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앞서 조하늘(강민혁 분)은 이준석(전노민 분)보다 한발 빨리 성추행 사건이 누명을 쓴 것이라고 고백했고, 이 인터뷰로 인해 수많은 악성댓글에 시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더해 사건의 조작자이자 피해자인 이지영(윤서 분)도 조하늘에게 "처참하게 무너지는 딱 한 사람이 내가 아니라 조하늘. 어떡하니"라는 문자를 보내며 조하늘을 더 괴롭게 만들었다.
신석호 역시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며 "청심환이라도 먹어야 하나"라고 고통스러워했고, 지누(안효섭 분) 역시 조하늘의 쏟아지는 기사들에 한숨을 내쉬며 걱정했다.
한편 변사장(안내상 분)은 신석호에게 조하늘 사건 진범이 케이탑 엔터테인먼트에 있다는 말을 듣고 이준석을 찾아갔고 "형제 둘을 작살내야겠냐"며 "회사 참 크게 키웠다. 회사 키운 최준하 노래들, 조성현 곡 뺏어서 큰 것이라 폭로할까. 조하늘 누명 벗겨라"라고 경고했다.
이에 이준석은 웃으며 "그걸 딜이라고 하냐. 수십년 숨어사는 최준하를 찾을 수나 있겠냐"라며 "조하늘이 걱정이다. 조성현 악보 내 손에 쥐어준 게 누군데"라고 신석호가 조성현 악보를 건넨 장본인인 것을 드러내며 그를 역으로 협박했다.
변사장은 "신석호가 조성현 잘 봐달라고 너에게 쥐어준 것 아니냐"고 받아쳤지만, 이준석은 "조성현이 심장마비가 아니라 자살이라는 것을 알면 어떨까. 조하늘이 걱정된다"며 다시 그들의 숨통을 쥐려고 했다.
결국 변사장은 "그래. 너에게 딜이 되는 걸 들고 와야겠다"고 말한 뒤 뒤돌아섰다. 이준석은 "이미 곪아들어간 팔은 잘라 버리자"며 "지누를 버려라"고 김주한(허준석 분)에게 지시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한편 '딴따라'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