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숙취해소 아이스크림 '견뎌바'…해외서도 화제

입력 2016-05-25 17:57:50

사진=위드미 홈페이지
사진=위드미 홈페이지

세계 최초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아이스크림이 나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신세계 계열 편의점 '위드미'에서 개발한 '견뎌바'는 숙취해소 상품 시장을 겨냥해 출시된 최초의 아이스크림이다. 가격은 1200원.

한국의 전통적인 숙취 해소 음료로 사용된 헛개나무 농축액을 0.7% 함유하고 있다.

'견뎌바'라는 상품명은 전날 술을 많이 마시고 숙취에 고통받으면서도 하루 일과를 견뎌야 하는 직장인의 고충을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위드미는 "숙취 해소 음료 판매의 70%가 편의점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숙취 해소 음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견뎌바의 성공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위드미는 신상품 출시에 맞춰 다음달 30일까지 '2+1' 행사를 진행한다.

숙취 해소용 아이스크림이 출시됐다는 소식에 해외 언론들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23일 미국 CNBC는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세계에서 가장 술을 많이 마시는 나라 중 하나인 한국에서 숙취해소 아이스크림이 등장했다"면서 "한국 주류 시장의 규모는 매우 크며, 숙취해소 상품 시장의 규모도 연간 1억2600만달러(약 1492억원)에 달한다. 상품의 종류는 알약·음료에서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도 '견뎌바'의 출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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