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리가 동결되고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익률이 5~6%대를 유지하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고 있다. 지난해 국토부의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서도 투자수익률이 중대형매장용이 6.2%, 소규모 매장용이 7.3%에 이른다.
여기에 부동산 전문가들은 해당 지역 상업용지 비율을 살펴봐야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다고 전망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상업용지비율이 통상 4%미만이면 양호하며 인구대비 상업용지 비율이 중요하다"며 "상업용지 비중이 적을 경우 과잉 공급으로 인한 수익률 저하 우려는 상대적으로 덜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대형 유통시설들이 증가하고 소비자 패턴도 근린상가보다는 대형 유통시설로 옮겨가 예전처럼 상가 공급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상업시설 비중이 적은 곳이 투자에 적합하다"고 덧붙인다.
김포 한강신도시의 경우, 개발완료가 얼마남지 않고 상업용지비율도 1.8%에 불과해 상가 분양이 꾸준한 관심을 받고있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1~5차 분양을 마무리한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는 지난 12월 준공한 1차분이 현재 약 6%의 평균 임대 수익률을 보이고 있으며, 1층의 경우 최고 13.2%까지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상가 자체의 상품성은 물론, 상업시설 비율이 적은 곳에 공급되는 상가로서 투자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이 외에도 상업용지비율이 2% 이내인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 다양한 컨셉의 상가가 분양 중이다.
동탄호수공원 최초의 상가인 '동탄 파케이드 스타/스텔라'가 선보인다. 동탄2신도시 G62-106,108 2개 필지 지하 4층~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서며 각각의 연면적은 약 3,843㎡와 3,933㎡다. 상업지 비율이 불과 1.2% 남짓해 일대의 풍부한 수요를 독점적으로 품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상가는 동탄호수공원 특별계획구역 내에서도 유일하게 6m 너비의 공원진입 보행자 통로를 갖췄으며 여기에 총 3개 면에서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3면개방형 동선 설계를 적용했다. 이 외에도 호수공원의 중심부와 연결된 지하 2층, 대로변과 보행자통로를 활용할 수 있는 1층의 전면부 상가를 최대화함으로써 집객효과를 대폭 끌어올렸다.
하남미사지구 근상1 C5-1BL에 위치한 센트럴파크2 상가는 지하2층 ~ 지상3층, 건축 면적 672.21㎡, 대지면적 1,124㎡, 총면적 3,395㎡ 규모로 지어진다. 특히, 미사 센트럴파크2 상가는 1층 광폭테라스 6m(6평)가 제공되고, 3층은 11m(8평~20평)가 제공돼 호수공원 조망권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릴 수 있는 구조다. 미사지구의 상업용지는 중심상업용지 2.1%, 일반상업용지 1.4%, 근린상업 2.0%로, 이 가운데 센트럴파크2가 자리한 수변공원 근린상가 용지는 0.3%에 불과해 중심상권 중 노른자 땅에 들어서게 된다.
위례신도시 C2-6블럭에서 분양을 앞둔 '위례 우남역 트램스퀘어' 상업시설은 사전청약만으로도 상당수의 신청이 접수돼 1층의 경우 대기 명단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위례신도시라는 지역적 프리미엄과 그 중에서도 트램 정거장과 접한 역세권 대면상가라는 것이 인기 요인이다. 이와 더불어 상업용지 비율이 전체 면적의 2%대에 불과해 상업시설의 희소성이 높다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내포신도시 중심상업용지 C4-5-1에 위치한 '센텀시티'는 지하 1층~지상 7층, 대지면적 38만5090㎡(연면적 165만5095㎡) 규모이다. 각층마다 휴게테라스를 서비스면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상가로서의 효율성과 공간배치 활용성을 높였다. 내포신도시는 4000여 세대에 입주 인원 1만여 명, 하루 유동인구 2000~3000명이 예상되며, 중심상업지 면적 비율이 2.4%에 그쳐 상업지로서의 희소 가치가 상당히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배곧신도시에도 상5-1-3번지 일대에 '베니스 스퀘어'를 분양한다. 이 상가는 배곧신도시 중심상업지역에 초대형으로 생기는 몰 in 몰 형태의 신개념 복합쇼핑몰로, 지하 2층~지상 8층까지 지어지며, 스트리트 몰과 테라스몰, 넒은 광장, 랜드마크 시계탑 등이 들어선다. 배곧신도시의 상업용지비율은 2.7%, 로 낮은 상업비율은 향후 기반시설 조성 시에 상업용지의 가치가 높게 평가, 과다경쟁회피 등의 강점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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