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재배기술 현장평가, 기존 품종보다 생산성 2배 높아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이 육성한 우수 포도 신품종이 도내 포도 재배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한다.
22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농기원에서 육성한 포도 신품종 '빅데라'는 포도알이 크고 품질이 좋아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라는 한 송이당 무게가 300g으로 기존 품종보다 두 배 가까이 생산성이 좋다. 5월 현재 평균 도매 가격은 1㎏당 1만5천원 수준으로 ㎏당 1만원선의 기존 품종보다 5천원 비싸다.
농기원은 지난 18일 빅데라 재배기술 현장평가회를 열고 재배 매뉴얼 개발 결과를 발표했다. 이 매뉴얼에 따르면 빅데라는 개화 14일 전과 만개 10일 후 2회에 걸쳐 75ppm 농도의 지베렐린 용액에 꽃송이를 담가 적시면 단맛이 강하고 신맛이 적으면서 씨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권태영 농기원 원예경영연구과장은 "농업기술원에서는 당도 높은 빅데라 품종을 농가에 보급해 전문화된 재배농가를 육성하고, 중국 등 국외 수출을 통한 국내 포도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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