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김새론, 백발 저주 시작됐다…염정아 결국 이성재까지 죽여

사진. JTBC 마녀보감 캡처

'마녀보감' 김새론이 저주로 백발이 된 후 홍주와 맞딱드렸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4회에서는 홍주(염정아 분)에게 쫓기는 연희(김새론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집에 홀로 있던 연희에게 악령이 다가와 연희를 괴롭혔고 이내 연희는 백발로 변했다. 백발로 변한 연희의 힘은 제어가 되지 않았고, 힘을 쓰고 나면 쓰러졌다. 그 시각 궁에 있는 세자 부(여회현 분)에게도 같은 일이 일어났다.

요광(이이경 분)에게 쓰러진 풍연(곽시양 분)의 상태를 들은 연희는 몰래 풍연을 찾아갔다. 하지만 풍연은 연희를 보고 경악하며 "제발 내 눈 앞에 다시 나타나지 마라. 나 살고 싶단 말이다"라고 울부짖었다.

연희를 본 옥씨(윤복인 분)는 "이게 다 저주받은 너 때문이다. 이것이 널 딸로 품을 수 없었던 이유다.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다"라며 "내가 이렇게 비마. 그러니 제발 사라져 다오"라고 말했다. 이에 연희는 요광에게 뭐든 할 테니 오라버니를 살려달라고 빌었다.

그런 가운데 순회세자 부의 상태를 보고 공주가 살아있음을 직감한 홍주는 최현서(이성재 분)의 집을 찾았다. 옥씨는 자신의 아들 풍연이 시름시름 앓다 죽을 거라는 말을 듣고 연희의 존재에 대해 모든 걸 말했다. 이후 홍주는 흑림에 있는 연희의 집을 습격해 도사들을 죽였고, 연희는 자신의 저주 때문에 사람들이 죽는단 홍주의 말을 듣고 문을 열고 나타났다.

홍주는 "네가 사랑하는 사람, 너를 사랑하는 사람은 전부 죽는다"라며 "슬프냐. 괴로우냐. 그러게 왜 태어난 것이냐. 아무도 널 원하지 않았는데"라며 "모두를 살리고 싶으냐. 허면 너만 죽으면 된다"고 저주와 함께 협박을 했다.

칼 끝이 연희를 겨누던 그 순간, 최현서가 나타나 연희의 앞을 지켰고 요광이 이들의 길을 터주었다. 최현서는 연희의 손을 꼭 잡으며 "넌 반드시 살아야 한다. 반드시 살아서 저주를 풀어야 모두가 살 수 있다. 꼭 청빙사로 가거라"라며 "미안하다. 그리고 늦었지만 생일 축하한다"라고 감동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내 최현서는 홍주의 시선을 따돌리기 위해 연희와 다른 길로 들어섰다. 최현서 앞에 나타난 홍주는 "어차피 죽을 아이다"라며 연희의 행방을 알려 달라 했지만, 최현서는 "그 아이는 살아야 한다. 그것이 하늘의 뜻이다"라고 막았다.

홍주는 하늘의 뜻이 무엇이냐며 반발했고, 최현서는 "네가 이리 된 건 모두 내 탓이다. 그러니 궁에 가서 함께 용서를 빌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홍주는 "이제부터 제 뜻이 곧 하늘의 뜻이다"라며 최현서를 칼로 찔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