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산하 학교법인 삼동학원의 대안학교 '대구한울안중학교'설립이 뜻있는 이의 후원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네네치킨 현철호 대표이사는 17일 원불교 대구경북교구청을 방문해 김도심 교구장에게 후원금 20억원을 전달했다. 현 대표는 지난 2014년에도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4억원을 원불교에 희사했다. 삼동학원은 이 후원금으로 대구한울안중학교 설립을 추진해 왔다.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지동길에 들어설 대구한울안중학교는 대안교육 특성화 학교로 3학급 60명(학급당 20명)을 선발해 국민공통 기본교과와 대안교육 특성화 교과 운영 등을 통해 사교육 없는 학교로 운영되며, 올 11월 입학생을 모집해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