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곽시양 김새론, 아슬아슬 결계 밖으로 '일탈'…과연 그들의 운명은?

입력 2016-05-20 14:32:51

사진. JTBC 마녀보감 제공
사진. JTBC 마녀보감 제공

'마녀보감' 배우 곽시양과 김새론이 결계밖으로 나섰다.

20일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魔女寶鑑) 측은 김새론과 곽시양이 흑림 결계 밖으로 나서는 모습을 공개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두 사람 앞에 놓인 비극적 운명이 어떻게 펼쳐질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 속에는 소격서 영(令) 최현서(이성재 분)의 아들 풍연역의 곽시양이 결계밖에 서서 저주를 받고 버림받은 연희 김새론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곽시양은 단호한 얼굴로 연희를 결계밖으로 이끌고 있고, 불안한 표정으로 바라보던 김새론은 결국 곽시양과 함께 결계밖으로 나선다.

손을 잡고 어딘가로 향하는 곽시양과 김새론의 걸음은 보는 이들에게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연희는 성수청 대무녀 홍주(염정아 분)의 흑주술로 태어나 저주를 받고 버림받은 비운의 공주로,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주술로 연결된 연희가 홍주를 막을 유일한 방책임을 안 최현서에 의해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다.

풍연(곽시양 분)은 최현서가 연희를 데리고 온 날부터 유일한 벗이자 버팀목이었다. 최현서가 결계를 친 흑림안에 외롭게 살아가는 연희에 대한 연민과 애정으로 몰래 찾아가 말동무가 되어주기도 했다.

최현서는 풍연에게 연희를 찾아가면 안 된 다고 수차례 당부했으나, 순회세자 부(여회현 분)의 열일곱 번째 탄신일을 맞아 열리는 연등축제에 데리고 가기 위해 결계 밖으로 그녀를 이끄는 행동을 하게 된다.

애틋하게 김새론을 바라보는 곽시양의 단호한 눈빛과 곽시양을 따라 흑림 결계밖으로 걸음을 옮기는 김새론의 복잡한 눈빛이 서로 얽히면서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연희와 순회세자 부는 흑주술의 희생양이었던 해란(정인선 분)으로 부터 열일곱 번째 탄신일이 되는 날 죽거나 죽음을 피할 경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 모두 죽는다는 잔혹한 저주를 받았다.

이렇게 연희와 홍주는 흑주술로 이어진 운명으로, 결계밖을 향해 나선 연희에게 어떤 저주가 닥칠지는 물론 홍주의 눈을 피할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결계밖으로 나온 연희와 이를 알고 움직이는 홍주, 홍주를 막고 연희를 지키려는 최현서와 소격서 도사들의 이야기와 함께 허준(윤시윤 분)의 슬픈 운명이 펼쳐지게 될 예정이다.

또 허준의 생모 김씨역으로 김희정, 허옥(조달환 분)의 모친 손씨역에 전미선이 특별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한편, 화제성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JTBC 명품 사극의 계보를 이어갈 조선청춘설화 '마녀보감'3회는 오는 20일 저녁 8시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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