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도지사 구미 오리온티엠서 '우수기업' 제1호점 현판 걸어

입력 2016-05-19 20:15:06

경북도 모범 17개소 대상 '칭찬 릴레이'…인지도·매출 상승 유도

19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구미 국가산업4단지 (주)오리온티엠을 찾아 청년창업 우수기업 현판을 걸어주고, 오리온티엠의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면서 창업 성공을 응원했다. 경북도 제공
19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구미 국가산업4단지 (주)오리온티엠을 찾아 청년창업 우수기업 현판을 걸어주고, 오리온티엠의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면서 창업 성공을 응원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우수 청년 창업가들을 격려하는 응원 릴레이를 펼친다.

경북도는 19일 "경북도 청년 CEO 육성 프로그램을 졸업한 청년 창업가 중 5년 이상 꾸준히 매출이 늘어나고 추가 고용창출, 지식재산권 획득 등에서 모범을 보인 청년창업기업 17개소를 상대로 '칭찬 릴레이'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칭찬 릴레이는 청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칭찬과 격려를 현판에 담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자극제가 되고, 기업과 제품 인지도 향상 및 매출액 상승이 기대된다.

이러한 계획에 따라 19일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구미 국가산업4단지에 입주한 ㈜오리온티엠을 찾아가 경북청년창업 우수기업 제1호점 현판을 걸어줬다. 현판 제막식 1호점의 주인공 장희석 오리온티엠 대표는 2011년 3월 창업 이래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휴대용 프로젝터 브릭빔, LED TV를 생산하면서 최근 2년간 50억원의 매출과 7명의 신규 고용창출을 이뤘다.

장 대표는 "청년 창업가들은 어렵게 신기술 제품을 개발해도 정작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폐업하는 사례가 많다. 이렇게 찾아와서 칭찬해주고 격려하는 것만으로도 든든한 후원자가 생긴 것 같고 기업홍보 효과가 있다"고 했다.

김 도지사는 "비행기는 바람을 가르고 이륙하는 것이지 바람의 힘으로 이륙하는 것이 아니다"며 "청년이 역경을 딛고 이륙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관심과 배려, 창업정책을 넓히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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