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이 신청한 '한국의 편액(扁額)'이 19일 유네스코 아'태기록유산으로 최종 등재됐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17~21일 베트남 후에시(市)에서 열린 제7차 '유네스코 아'태기록유산위원회' 총회에서 영남지역 189개 문중'서원의 편액 550점이 한국의 첫 번째 아'태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앞서 한국국학진흥원은 지난해 10월 등재를 신청했고, 유학적 세계관의 전통 인문정신과 글씨의 예술적 가치가 담긴 상징물로 인정받았다.
편액이란 건물의 처마와 문 사이에 글씨를 새겨 걸어둔 표지판을 말한다. 건물의 기능과 의미, 건물주가 지향하는 가치관을 3~5자 정도로 함축해 반영한 기록물이다. 이번에 등재된 550점의 편액은 16~20세기 초에 제작된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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