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개통 6개월만에, 21km 단축
울산공단과 경주관광지구를 경유해 포항 철강산업 단지를 연결하는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가 지난해 12월 부분개통 후 6개월 만인 다음 달 30일 완전 개통된다.
현재 울산~포항 고속도로 전체 구간 중 문덕IC~동경주IC 구간과 남경주IC~울산JCT 구간만 먼저 개통됐다.
토함산 하부를 관통하는 동경주IC~남경주IC 구간의 양남터널은 경주 외동읍과 양북면을 잇는 연장 7.5㎞의 장대터널로 퇴적암 등의 연약한 토질과 20여 개의 단층대까지 존재, 시공 업체가 굴착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 때문에 완전 개통이 미뤄져왔다.
울산~포항고속도로 완전 개통으로 울산~포항 간 75㎞구간을 54㎞로 21㎞를 단축, 통행 시간이 28분 줄어든다. 7번 국도와 14번 국도의 상습 정체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울산~경주~포항 간을 최단거리로 연결,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소통으로 연간 약 1천300억원의 물류비 절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강기석 건설과장은 "영남 동해안권 관광 수요 증가 및 지역간 경제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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