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업도시 열기, 지식산업용지까지 이어진다

입력 2016-05-17 18:58:53

최근 공동주택용지 분양에서 71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원주기업도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토지 분양만 아니라 계약 나흘만에 완판된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 등 공동주택의 분양성적도 화제의 대상이다.

원주기업도시의 성공적인 분양 실적은 교통 호재가 한몫하는데, 제2영동고속도로가 올해 말 개통되면 서울 강남까지의 이동시간이 약 30분 가량 단축되며 중앙선 고속화철도(2017년 개통 예정), 원주와 여주를 잇는 수도권 전철 건설계획 등 서울·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23개 기업이 원주기업도시 입주계약을 체결 했으며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까지 더하면 분양률은 약 65%에 달한다. 앞서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누가의료기·네오플램·인성메디칼·은광이엔지·진양제약·아시모리코리아 등이 입주해 있고, 애플라인드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비알팜, 삼익제약 등이 착공 예정이다. 2012년 '누가의료기' 첫 입주를 시작으로 원주기업도시는 자족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면서 인구유입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에 분양되는 지식산업용지는 160만평 규모의 복합산단으로 전면적대비 녹지비율이 48.34%로 높다.

높은 녹지율은 산업단지의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각종 공해도 줄일 수 있어 경제발전과 쾌적한 근무 환경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원주기업도시 지식산업용지는 지원혜택도 커 많은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법인세 감면혜택은 물론 취득세, 재산세 등 감면혜택이 있으며 입지지원 보조금도 지원한다. 중소기업인 경우 최대 40% 이다. 이 밖에도 설비투자지원 보조금 등 다양한 지원혜택도 있어서 이번 분양에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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